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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 권일혁

작성자
다시서기
작성일
2020-12-08 09:23
조회
5
"억울타 말라
우리에 어리석음을 고해 하노라면
수난없는 부활을
뜻되로 하시는 믿음에 대한 확신
그 지불없이 구원을 바라는 근성
그 댓가로 우리는
아프고 늙고 드디어는
절대 공포의 심판앞에
사망을 판결 받아야만 한다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이슬 방울방울 하나하나가
산속 옹달생을 만들어
지친 나그네의 생명수가 되고
그 나머지는 흘러 강물인 되여
인생을 노래하는 시인의 나룻배가 되고
드디어는
바다로가 모두의 소금을 만든다는 것을

정말 모른단 말인가
어릴때의 그 가식없던 욕찌껄이
거짓뿌렁이
나무책상에 연필깍기로 그은 금 한줄이
이 허망한 감옥
너와 나의 분단의 고통과 고독에 시작이 되였음을

진정 모른단 말인가
회개는 말이 아닌 행동이며
뿌린 씨 보다 더 많은 땀과 피를 흘려야
그나마 쬐끔 획복 된다는 것을
그 모두가 방울방울 모여야
아 그 찬란한
감동의 함성을 토해 낼 수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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