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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침묵 - 권일혁

작성자
다시서기
작성일
2020-12-08 10:16
조회
5
"삶
지구가 돌고 있는 이상은 누구나 굴러 다니면서 먹고 살 수 밖에 없다
무엇을 하던 어떤짓을 하던
굴러다니며 숨쉬기 운동을 계속하는 한 죽지는 않은다
겨울 동안엔 땅 속에서 긴 쇠덩위로 무거운 쇠바퀴를 구르지만
온풍기가 빵빵하고 아주 비싼 차안에서 이칸 저칸 비틀되며
노래를 하며 별별 모습과 경우를 구경하며
고민하고 사랑하고 미워하고 섭섭해 하며
세상에서 가장 깨끗하고 거룩한 성수로 빗은 이슬 방울을 받아
가장 깊은 곳에 숨은 즐거움을 긇어 올려 달래며 산다


침묵
시셈이 지겨운 겨울 꼬리인가
봄의 함성을 지고 오시는 이는 전위병의 휘파람 소리인가
어찌되어던 봄이구 목련이 피었고 꽃셈 추위로 아직
새벽이 잠이 만만치 않다
머지 않았군 이 즐거움도
저 찬란한 함성뒤에 밀려 오는 검은 구름과 혼돈의 폭풍
어떻게 버텨야 하나
지금의 답은 오직 침묵 침묵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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