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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 권일혁

작성자
다시서기
작성일
2020-12-08 13:07
조회
4
"열대야

시내
헐떡이던 숨이 힘겹다
몽땅 에어컨 밑으로 들어가
살기 위해 마신다

한강 그리고 남산
5호선이 확실히 번잡하다
아니나
한강나루역서 쭈~ㄱ 빠진다

한강인지 시장인지
북세통 사이로 쬐끔 강바람이
쥐세끼 처럼 움추렷다 움직이고
안 좋은 고스톱 패 처럼 답답하다

저 다리위엔 바람님이 춤을 추려니
어 쭈구리
물도 늘어지고
바람도 늘어지고
다리도 늘어지고
다리 벌리고 고치물 빼려니
그넘도 추우욱 늘어져
가로등 밑에 차 지나가고 생기는
그 온풍 바람이 전부라

남산 하늘쪽을 봐로비
탑빛도 녹아 내리는 듯 축 늘어져

결국은 화장실에서 대충샤워하고
찾은 곳이 피시방이라

강이 이럴 진데
바다인들 뭐 그리 대단하리
올해의 피서는 피씨 빵으로
샤드은 평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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