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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폐가 마구 구르는 밤 길을 걸어며 - 권일혁
작성자
다시서기
작성일
2020-12-08 15:32
조회
6
"그제는 만원짜리
어제는 천원짜리
드디어 오늘은 잃어버려
세탁기에 베베꼬여 찿은 오만원 짜리
펼쳐 그늘에 말려 비틀어진 것 같은
그런 낙엽이 달빛 속에 뒹군다
쪼그라든 오만원 짜리 지폐가
허무에 곡조로 그렇게 휩쓸려 구른다
낙엽이나 돈이나 세월 앞에서야
결국은 생명만이
그래서 건강이 최고로군"
어제는 천원짜리
드디어 오늘은 잃어버려
세탁기에 베베꼬여 찿은 오만원 짜리
펼쳐 그늘에 말려 비틀어진 것 같은
그런 낙엽이 달빛 속에 뒹군다
쪼그라든 오만원 짜리 지폐가
허무에 곡조로 그렇게 휩쓸려 구른다
낙엽이나 돈이나 세월 앞에서야
결국은 생명만이
그래서 건강이 최고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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