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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울 - 권일혁

작성자
다시서기
작성일
2020-12-11 13:13
조회
4
"멍울

우리는 울었다
오랜 습관처럼 울고 울었다
너나 없이 모두
텅빈 허공에
까마귀 처럼
까치 처럼 굴레에 메여

웅비의 날개는
삼베 족쇄에 메여
서로 함게 멍던 갈망에 울었다

그렇게 울기만을 해야 하는가

잘 돼야 하는데
아,아프다
가슴에 불신의 멍울이 울린다
민족의 신뢰만 회복 된다면

그런데로 미소를 지어도
웅비의 날개은 풀리려만
마침
예언 처럼 봄비가
보슬 보슬 찬란히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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