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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포구 무상 - 권일혁

작성자
다시서기
작성일
2020-12-14 14:12
조회
6
"동이 트면 서서히 헤여 졌다
서녁 황혼에 갈매기 울면
찰랑찰랑 서로 다가와
부둥쳐 뒹굴는 쉼없는 갈망
태우고 태워 검게 질퍽인
섶리에 순종하는 검은 침대여

밤이 되면 순수로 부활한 처녀는
기적의 폐수도 울분의 토설도
어이없는 세월의 아픔도
다 부둥켜 안고 달래는 누나야
챙겨준 님의 밥상이 흐뭇하군요

그래요
설입니다.
뭔가 말로는 표현 할 수 없는
가슴 속에 찬바람이
님의 입김으로 훈훈하군요

아무 생각없이 발길 따라 왔다
아무 생각없이 운명 따라 갑니다.
난파상도,
조개잡는 여인상도,
친구상도,
물끄러미 눈물만 머금고 그냥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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