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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 - 권일혁

작성자
다시서기
작성일
2020-12-14 14:48
조회
5
"연어 인 줄 알았다
푸른 바다 거친 물결
그렇게 놀다 엄마 품으로
자연 스레히 돌아 갈 줄 알았다
돌아 보니 멸치도 꽁치도 아니네

그녀는 소식도 없이 죽었고 나는
이제 영원히 돌아 갈곳이 없다
바다속에도 우물이 있다 면
내 협오스런 얼굴을 비춰 보며
핏 딱지라도 딱으며 살터인데

제비 인 줄 알았다
그래서 센 바람을 거슬러며 날고
강줄기를 차면 튕겨 오를 줄 알았다
돌아 보니 나비도 꽃도 아니네

그님은 죽고
나는 병들고
불어오는 바람은
눈물마져 땡땡 옹추리게 하네

아니다
바다 모두에 양식은 멸치다
땅의 주인은 변치 않은 바람이다
해몽을 해 보니 제왕감이네
가방끈 널리도 마음을 딱는다면
틀림 없구만 뭐 에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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