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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일혁 선생님께 - 박경장

작성자
다시서기
작성일
2020-12-14 17:44
조회
9
"권일혁 선생님!
오랜만에 소식 전합니다.
방랑시인 권삿갓이 부산에 안착하셨나 봐요^^
눈에 들어오는 미물, 머리에 들러붙는 미상들 모두 시의 품으로
품으시는 선생님의 연민이 눈부시게 아름답습니다.

지난 해 가을 ‘문집 책 발간위원회’가 꾸려져 7개월 동안 활동을 했습니다.
올해가 만으로 성프란시스 대학 1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해서 기념사업으로 동문 선생님들이 졸업문집에 쓴 글을 추려 책으로 내기로 했어요. 당연히 선생님의 주옥같은 글이 여러 편 실렸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실은 이 얘기를 전해드리고 싶어서, 아울러 선생님께 허락을 맡으려 이 글을 쓴답니다. <빗물 그 바아압> 제가 너무 좋아하는 선생님의 시이지요. 이 시 제목을 책 제목으로 하는 것에 위원회 모두가 만장일치로 찬성했답니다. 선생님도 흔쾌히 찬성할 거라고 제가 다른 위원들에게 큰소리 빵빵 쳤어요. 이 소식을 들으면 해운대 모래사장에서 ‘오 솔레 미오’를 부를 거라고요^^

예정대로라면 올 9, 10월 경 책이 나올 겁니다. 제일먼저 선생님께 나무와 잉크냄새 배어 있는 <빗물 그 바아압>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선생님, 부단한 파장계 수련으로 건강 잘 유지하시고 계신 거죠. 만나면 또 ‘오 솔레 미오’ 함께 불러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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