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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밤을 까는 우린 - 권일혁

작성자
다시서기
작성일
2020-12-15 09:06
조회
5
"너는 그렇게
나는 이렇게
쌩밤을 까는 우린
입만 있고 혀가 없어
밤만 먹고 말을 할 수 없는 우린
참 안타깝고 애달픈 우린


알 몸을 갑옷을 감고 모자라
집을 온통 악발가시로 덮은
그대는 결코 할 말이 없는가
쌩밤만 까면 뭔가가 풀리는 가


뭐가 신이나
쌩밤을 까는 이 놈 좀 보오
제 깐에 뭔가 하다고 하는
짓꺼리가 가소롭 잖쏘

방도 없고 님도 없고 돈도 없고
피씨타임까지 앵꼬라
월광 아래 갈 찬바람
낙엽들의 외마디 아우성들 들어며
혹시나 행여나 왕초를 쪼이며
주머니 속 동전 몇닢 만지작 만지작

우린 간다오 그래도 숨을 쉬는 내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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