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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노래 /무제 /나주 기행후/ - 권일혁

작성자
다시서기
작성일
2020-12-07 15:43
조회
19
"옛노래


발을 멈추게 해

가슴 저리게 해

더 멋지게
아아
더 따뜻하게
정말
후회없이
좀더 쬐끔 만 더
잘 부르 수 있었는데

눈물 솟구치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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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결코 달을 봐라
보지 않으렵니다
온 전신이 녹아내리는
슬픔을 맞이 하지 안으렵니다
달빛에 절통하다
끝없는 서러움에 진저리치다
끝네 지쳐 쓰러지는 부끄럽
달빛에 들키지 않으렵니다


달그림자에도
월광의 곡조에도
어너 여인의
시작도 끝도 없는 그 기도의 그 모습
결코
내 사무치는
이 그리움을 드러내지 않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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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기행후

1
봄 처녀 젖가슴에 안기려 갖것만
왠걸
영산강 동장군 허리춤에 잡혀 휘둘리며
버려진 역사의 역사의 억센 바람 속에
백제 나주 꾀꼬리 안내로
갖만에
고즈늑하니 평화속에
굳은 내 가슴의 귀눈코구멍
그리고 목구멍 때좀 따곡
간단 대청소 좀 하고왔다

2
민들레 꽃들의 기게가 만만치가 않다
대동을 위한 아주 작지만
상큼하고 파릇 파릇하니

3
황포 돗대
그게 작금의 항공모함 수준이구만
당시 상황이 대충 짐작이 간다
가늘지만 날카로운 기상의 솔바람이
먼듯이 가까이 불어오누나
갖만에 마을의 고즈늑함에 젖어
여기 사람의 삶과 맛에
잊혀진 추억의 향기를 취해서 왔다
과연 영산상 물살과 바람을 느끼니
어찌 도읍지가 아니며 곡창지가 아니겠는가
한 사상의 발원이 아니 날수가 있겠는가
모던 것은 나름의 이유와 까닭이 있은 것
그때 그삶과 그사람의 아우성들 .....

4
계속 멤 도는 의문이다
이번 여행의 핵심 화두이기도 하고
정말 자신없다
그렇다고 획기적으로 업을 시킬 뭐가 있은 것도 아니고
-애라 모르겠다 ,될 때로 되라 -
선택도 외길이고 ,그냥 질러버렸다
솔직히 말씀 드렸다
출판 같은것 해 봐서야 알지,알고 싶지도 않고
""교수님과 의논해서 하세요 ""
정 선생도 나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 들이는 눈빛이 참 기분 좋았다
마음이야 잘 되서
시집출판해서 부자되는 출판사가 생기면 얼마나 좋으랴
그 덕분에 나도 콩꼬물에 명예까지 생기니 ...개꿈은 대충
그보담 다 믿을 수 있은 분들이고
이것도 저것도 모를 때는 사람 보고 하는 것이지 뭐


5

의미있은 여행이고 잠 참 잘 자고 왔다
갓만에 ㅋㅋ 부끌
샤우나 하고
통닭에 쐬주 ㅇㅇㅇ
통닭안주에 반병도 못먹고 그냥 떨어지다니
햐~
내 역사에 너무나 큰 사건을 치렀다
갈때도 자고 올 때도 자고 쨤쨤이 졸고 ...
이번 겨울 잘 뒹굴었다고
님이 보내 보나스려니,,,,
덕분에 갓만에 잠 한번 푹~~~푹 ㅋㅋ

이풍저풍 다 짊어진 여기 나주풍
그대 발등에
내 삶의 기대를 인장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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