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보호와 인권은 누구에게나 중요합니다. 하지만 한정된 공간에 많은 분들이 생활해야하는 일시보호시설 환경상 탁틔인 넓은 보호공간에 매트리스 하나로 자기 공간을 부여받아 함께 생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생활 보호와 인권은 보장받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5층 생활관(68석의 2층 침대)을 리모델링하였습니다. 빽빽한 침대를 모두 철거하고, 최소한의 사생활보장을 위해 허리높이의 칸막이를 세우고 22석의 자리로 재구성하였습니다. 자리마다 개별사물함을 설치하고, 개별콘센트와 간이조명도 달아 최대한 개인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하이-인룸(Hi-in room)이라는 이름도 붙였습니다. 자립의지 높게! 희망을 인큐베이팅을 하는 방이라는 뜻입니다. 상담원들이 하이-인룸을 이용하는 기간동안 정기 상담과 개별 사례관리를 전담하여 작은 목표라도 함께 계획하고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