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노숙인에게도 마스크가 필요합니다. 거리에 계시면 금방 마스크가 오염되고 접촉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마스크가 더욱 절실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올해 겨울에는 서울시를 비롯해 많은 분들이 마스크를 후원해주신 덕분에 노숙인 선생님들에게 충분한 양의 마스크를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코로나로 인해 모두 힘이 들지만 온정의 손길을 모아 다함께 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12월 코로나19의 전파가 심각해지면서 보다 안전한 시설이용을 위해 클린게이트를 설치하였습니다. 손소독과 체온측정 그리고 전신소독을 통해 시설이용시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의 위험성을 최소화 하였습니다.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는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시설로 더욱 청결과 안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안전한 운영을 통해 시설에 오신 많은 분들에게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2020년 12월 2일 오전, 서대문 지원주택 커뮤니티 하우스에서 지역사회 내 유관기관 (구청, 동주민센터, 종합복지관)의 각 담당자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원주택 입주 당사자분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제공 받을 수 있는 공공/민간 서비스 자원 등을 중심으로, 기관별 업무 협조 방안 등을 논의하며 막연하게나마 가졌던 정신질환 노숙인에 대한 불안감 및 편견 등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서로에게 유의미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지원주택 입주민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지역 사회에 정착을 하기 위해서는 다방면에서의 지원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 지역 내 유관기관 간 원만한 관계형성 및 활발한 소통구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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